노트북 영화, 정보 및 등장 인물, 줄거리, 결말, 캐스팅 비화

노트북

1. 노트북 영화, 로맨스 영화의 끝판왕

영화 ‘노트북’은 2004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로 지금까지도 국내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꼽히는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에 재개봉해 18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 인기를 다시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노트북’은 니콜라스 스팍스가 쓴 소석을 원작을 하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로 라이언 고슬링(노아 역), 레이첼 맥아담스(앨리 역)가 출연을 합니다. 이 영화는 정말 마음에 따뜻해지는 절절한 끝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2. 영화 줄거리 및 결말, 절절한 끝사랑의 러브 스토리

한 요양병원에 있는 노부인에게 한 노신사가 다가와 노트북에 적힌 글을 읽으며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노아와 앨리입니다. 여름 휴가차 놀러온 작은 도시에서 앨리는 노아를 만납니다. 17살, 존재만으로도 싱그러움이 가득했던 그들은 서로에게 미친 듯이 이끌렸고 뜨거운 한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사랑을 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을 가로막는 현실의 벽이 있었습니다. 앨리는 엄청난 부잡짓의 딸로 곧 뉴욕으로 대학을 갈 예정이었고, 그녀와 달리 노아는 목공소에서 일하는 미래가 불투명한 청년이었습니다. 앨리의 부모님은 앨리에게 노아와 헤어지기를 강요했고 노아는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앨리의 상황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크게 다투고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를 사랑했던 노아는 그녀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써서 보냈지만 그 편지는 앨리에게 전해지지 않은 채 시간은 지나갑니다.

이후 전쟁이 곧 시작되고 노아는 전쟁터로 나가고, 앨리는 대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 사이 앨리는 재력가인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약혼까지 하게 됩니다.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온 노아는 오래된 대저택을 구매해 멋지게 수리했고 그것이 신문에 실리면서 앨리는 노아의 소식을 알게 됩니다. 앨리는 노아에 대한 마음을 정리해야 약혼남과 결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에 노아를 찾아갑니다. 어색했던 분위기도 잠시, 노아는 앨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소에 앨리를 데려가고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흘러가는 시간을 아쉬워합니다. 그러다 소나기가 내리고 그들은 오해로 인해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억눌러왔던 서로에 대한 감정을 폭발시킵니다.

이 이야기는 사실 앨리가 직접 쓴 노아와 본인의 사랑 이야기였습니다. 앨리는 퇴행성 기억 장애를 앓고 있었고 자신을 위해 러브 스토리를 써놨던 것입니다. 노신사가 노트북에 적힌 이야기를 다 읽어주자 노부인은 자신이 앨리고, 노아가 본인의 남편임을 잠시 확인합니다. 하지만 금세 기억을 잃어버리고 노아는 건강이 좋지 않아 잠시 응급실에 들렀다 앨리를 다시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두 손을 부여잡은 채 함께 평화롭게 죽음을 맞습니다.

 

3. 영화 감상평, 캐스팅 비화

영화 ‘노트북’은 네이버 평점 9.48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노부부의 진실된 사랑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공감을 했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녀의 첫 설레는 감정과 불 같은 사랑에 환호하고 반응하지만, 그래도 가장 추구하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마지막까지 부부가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노트북에는 재미있는 캐스팅 비화가 있습니다. 감독은 노아 역을 캐스팅할 때 잘 알려지지 않고 잘생기지 않은 배우를 찾다가 라이언 고슬링을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배우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달갑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은 본인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으니 그 정도는 감수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는 영화에서 정말 사랑에 빠져든 것만 같은 뜨거운 연인의 모습을 잘 표현했는데, 사실은 둘의 사이가 너무나도 좋지 않아서 서로 상대역을 바꿔 달라고까지 얘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영화를 다 찍고 나서는 둘이 진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각자의 인연을 만났습니다.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만한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