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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기생충

    1. 기생충 영화 정보, 출연자

    2019년 국내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엄청난 흥행을 거둔 봉준호 감독의 영화입니다. 유명한 감독만큼이나 등장하는 배우들도 화려한 캐스팅을 보여주는데요. 송강호(김기택 역), 장혜진(박충숙 역), 최우식(김기우 역), 박소담(김기정 역) 배우가 반지하에서 사는 한 가족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선균(박동익 역), 조여정(최연교 역), 박다혜(정지소 역), 정현준(박다송 역) 배우가 대저택에 사는 부유한 가족으로 출연합니다. 이 외에도 이정은(국문광 역) 배우가 주요 인물로 출연하며, 박서준 배우도 최우식의 친구로 잠깐 특별 출연을 합니다.

     

    2. 영화 흥행 및 수상 기록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많이 수출되고 많은 매출액을 남긴 영화입니다. 국내에선 순익분기점이 370만 명이었는데, 천만 넘는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 추가로 10개국에 판매되어 한국 영화 사상 최대 판매,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수상 기록도 어마어마합니다. 해외에서만 무려 200개 가까운 상을 받았고, 국내까지 합치면 250여 개 됩니다. 특히 제72회 칸 영화제에서는 칸 영화제 역사상 22번째로 전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한국 영화 최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는 한국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수상이며, 외국어 영화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입니다. 이 외에도 기생충이 써 내려간 다양한 기록들이 있는데,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재상영이나 상영관이 확대되고, 신규 개봉이 진행되면서 흥행 성적의 규모 또한 커지게 되었습니다.

     

    3.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이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 김기택, 헤머던지기 선수였던 어머니 박충숙, 명문대를 지망하기만 4수생 장남 김기우, 미대 지망생 둘째 김기정, 이렇게 4명의 가족은 주수입원 없이 피자박스 접기로 생계를 유지하고 무료 와이파이를 끌어다 쓰며 더럽고 바퀴가 득실거리는 집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우의 친구가 유학 가는 자신 대신 자신이 맡고 있던 학생의 과외를 해 달라고 합니다. 기정이 해 준 포토샵으로 위조한 학위 증명서를 가지고 면접을 간 곳은 으리으리하고 아름다운 저택이었습니다. 그럴싸한 언변으로 면접에 통과해 과외를 시작하게 된 기우는 그 부잣집의 둘째 다송이의 미술 교사로 동생 기정을 추천합니다. 명문대를 나온 제시카로 신분을 속이고 다송이의 미술 과외 교사가 된 기정과 오빠 기우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집 주인 박 사장의 운전기사가 차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처럼 꾸며 그를 쫓아내고 아버지 기택을 운전기사로 취직시킨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집에서 10년을 일한 가정부 문광에게 복숭아 알러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이용해 문광이 결핵에 걸렸다고 안주인 연교를 믿게 만들어 문광 또한 쫓아내고 어머니 충숙을 가정부로 들입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박 사장네에서 일하며 집안을 휘젓고 다니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송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네 가족은 다 같이 캠핑을 떠나고 되고 기택네 가족은 비워진 박 사장의 저택을 자기 것인 것 마냥 쓰고 고급 양주를 털어 술판을 벌입니다. 그러던 중 뜬금없이 초인종이 울립니다. 인터폰에 뜬 얼굴은 바로 쫓겨났던 가정부 문광이었습니다. 비에 흠뻑 젖은 그녀의 애원에 문을 열어주고 문광은 지하실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진열장을 열더니 아주 깊은 지하 공간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은 지하 방공호였고, 이미 다른 사람이 기생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람은 바로 문광의 남편이었습니다. 문광은 이 저택에서 일하는 내내 남편에게 음식을 가져다주며 이곳에 살게 했고 충숙에게 남편을 좀 봐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하려는 충숙과 티격태격 하다 결국 문광은 충숙의 발로 차 버리는 바람에 지하로 떨어져 숨지게 되고, 갑자기 집으로 돌아온 박 사장네 가족의 눈을 피해 겨우 집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피가 억수 같이 내리는 날 다시 자신들의 반지하방으로 간 기택네 가족, 하지만 반지하방은 이미 물로 가득 차 있었고, 건질 살림 하나 없이 수재민을 위한 긴급대피소에서 잠을 자게 됩니다.

     

    다음날 다송이의 생일을 맞아 박 사장네는 파티를 열고 기택네 가족들도 모두 다양한 이유로 초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에 생일 파티는 엉망이 되고 마는데요. 바로 지하 방공호의 상황을 보러 가려고 했던 기우는 문광의 남편 근세가 내려친 돌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고 되고, 다송의 케이크를 들고 있던 기정은 근세가 칼로 가슴을 찔러 사망하게 됩니다. 아수라장이 된 곳을 빠져 나가려는 박사장이 근세의 냄새를 맡고 찌푸리는 모습을 목격한 기택은 식칼을 들고 박 사장에게 달려가 박 사장의 가슴을 칼로 찌른 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다행히 기우는 살아났고 기우와 엄마 충숙은 그동안 벌인 사기 행각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박 사장을 살해한 기택은 계속 행방불명 상태였는데요. 그러다 어느 날 기우는 박 사장네 저택 앞 전등이 깜빡이는 것을 보고 모스 부호임을 깨닫고 해석을 해보고 난 뒤, 그 지하 방공호에 기택이 숨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버지의 편지를 읽고 기우는 부자가 될 것이며, 그 저택을 사 아버지는 지하에서 올라오게 해 주겠다고 다짐하며 영화는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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