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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드디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가 시작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늘 19일(화) 저녁 8시 30분에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데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경기를 무료로 시청하고 함께 응원해 주세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 일정
| 날짜 | 경기 | 중계 |
| 9월 19일(화) 오후 8:30 |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 중계 바로가기 > |
| 9월 21일(목) 오후 8:30 | 대한민국 vs 태국 | |
| 9월 24일(일) 오후 8:30 | 대한민국 vs 바레인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 첫 경기 대한민국 vs 쿠웨이트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는 23개 나라가 경쟁을 하는데요. 6개 조로 나뉘어져 펼쳐지는 조별리그의 각 조 1, 2위 팀 12개국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요. 쿠웨이트와 U-23(23세 이하)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1승 1무 무패로 앞섭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경기를 치른 게 2002년으로 20년도 훨씬 지난 일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황선홍호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었습니다.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함께 E조에 속한 대한민국팀의 조별리그는 비교적 쉬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상 조별리그라는 것이 첫 게임에서 계획이 틀어지면 전체적으로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쿠웨이트전은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입니다.
A대표팀 경기를 치르고 합류한 설영우(울산) 등의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팀 적응도 변수입니다. 황선홍호의 핵심 공격 자원인 송민규가 회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송민규는 취재가 허락된 15분의 공개 훈련 내내 홀로 몸을 풀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이강인 합류
이번 축구 대표팀의 가장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이강인 선수는 오는 20일 새벽 소속팀 PSG에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1일 늦은 오후에 중국에 입국합니다.
입국 일정을 보면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24일에 열리는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 가능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출전 결정에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이강인 선수에게도 이번 아시안게임은 너무나도 중요한 대회입니다. 바로 우승하게 된다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 참여하지 못했고, 선수단과 합을 맞춰볼 시간이 없었던 게 큰 걱정입니다. 부상에서 100프로 회복했는지도 아직 확실치 않은 상황인데, 16강에서 일본 또는 카타르를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강인 선수의 빠른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즌 도중 이강인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한 것에 대해 프랑스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이강인의 병역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손흥민이 우승으로 병역 문제를 해결하고 EPL에서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강인 선수도 꼭 우승해서 병역 문제를 잘 해결하고 유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와일드카드
현재 상황에서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들의 활약이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는 골키퍼 조현우와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 또 엄청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준 황의조가 뛰어난 활약을 펼쳐 우승에 성공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주장으로 임명된 백승호와 박진섭, 설영우가 와일드카드로 함께 합니다. 홀로 포백을 보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승호는 수비 라인을 지키는 것과 공격의 시작을 위한 패스 능력이 모두 요구되며, 박진섭은 중앙 수비수로,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황선홍 감독
황선홍 감독은 "90분이 지나면 우리는 승리한 팀이 돼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전력을 다할 것이다. 얼마만큼 급한 상황에서 평점심을 찾느냐가 중요하다"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직전에 열렸던 U-23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약체들과의 경기에서 시원한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황선홍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한 부담도 클 텐데요. 전력을 다해 좋은 성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22인 최종명단
GK : 이광연, 김정훈, 민성준
DF : 설영우, 박규현, 이한범, 이재익, 박진섭, 황재원, 최준, 김태현
MF : 백승호, 정호연, 홍현석, 송민규, 정우영, 고영준, 이강인, 엄원상, 조영욱
FW : 박재용, 안재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조 편성 정보
현재 C조에 속한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은 조별리그 결과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24세 이하 선수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전해졌으며, 시리아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