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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셨던 분들은 최근 발표된 청년도약계좌로 인해 고민이 많으실텐데요. 바로 두 상품은 중복 가입이 안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고라도 청년도약계좌로 넘어가야 하는지 두 상품을 비교해 보며 알아보겠습니다.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비교하기
위의 표에서 보시다시피 가입할 수 있는 나이 요건만 같고, 나머지 조건들은 다 다른데요. 청년도약계좌는 일정한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들이 5년간 월 70만원까지 저축하면 5천만원 정도를 벌 수 있는 구조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연 10% 안팎의 금리 효과를 내는 고금리 상품으로 작년 출시 이후 매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매월 최대 50만원을 2년간 적립하면 만기가 1298만5000원입니다. 총 납입액은 1200만원, 은행 세전 이자 62만5000원, 정부 지원금 36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정부지원금 지원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가 되는 시점에 최대 36만원의 출연금을 지급합니다.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다달이 최대 2만4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매달 정부 출연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지, 아니면 복리후생금까지 지급할지는 미정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청년희망적금 해지해야 할까?
오는 6월 청년도약계좌 출시를 앞두고 가입하던 청년희망적금을 깨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청년희망저축을 중도 해지하면 정부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은 받지 못하는데요. 그런데도 청년들이 중도해지를 고민하는 이유는 예산 부족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청년희망적금 신청 초기에 은행 앱이 마비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금융위는 당초 가입자 38만명에 해당하는 456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연중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결국 3월 초 판매를 조기 종료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청년희망적금의 만기를 기다렸다가는 청년도약계좌 상품 또한 조기 종료될 것이란 불안감이 큰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일단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는 올해 한 번만 하고 안 할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을 만기까지 다 하고 넘어 오는 것이 목돈을 형성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또한 현재는 2023년 예산만 편성된 상태로, 2024년 예산은 별도로 편성할 예정이며 많은 청년들이 재산 형성을 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할 것이기 때문에 당장에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할 필요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
그렇다면 청년희망적금을 중도 해지하면 어떻게 될까요? 청년희망적금을 중도 해지 하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는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유에 해당된다면 해지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자소득세가 면제됩니다.
- 가입자의 사망이나 해외이주
- 계약해지일 6개월 이전에 아래 중 하나의 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중도해지시 주의할 점
하지만 이런 특별중도해지 사유 없이 청년희망적금 중도해지를 한다면, 기존 연 5%의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없을뿐만 아니라 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사라지게 됩니다. 중도해지시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내야 하며, 정부 지원금도 수령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중도 해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년희망적금은 2년 만기지만 청년도약계좌는 5년 만기이기 때문에 중간에 큰 목돈이 필요한지 아닌지 본인의 상황을 체크해 본 다음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청년도약계좌가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확실한 목돈을 만들기엔 더 나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청년희망적금이 만료되고 나면 청년도약계좌는 언제, 어떻게 신청할 수 있을까요?
2023.03.24 - [일상 꿀팁] -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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